대만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을 위해 하루를 따로 비워두지 않았어요. 편의점, 백화점, 타이베이 101 등에서 하나씩 사고, 여행 중 먹어보고 맛있었던 것도 다시 사왔습니다.
마지막 날 친구 집에 전부 펼쳐놓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는 3박4일 동안 실제로 사 온 대만 쇼핑리스트와 마지막 날 일정을 정리해봅니다.
방문 당시 환율은 NT$100 ≈ 약 4,400원 정도였습니다.
직접 사보고 알게 된 4가지
- 01선물용은 치아더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류개별 포장이라 나눠주기 편했고, 한국에 와서 직접 나눠줘 보니 무난하게 좋아했습니다.
- 02딸내미 간식은 검증된 것만공작표 딸기 웨이퍼롤·乖乖 코코넛맛·CRUNCH CHOCO 아몬드는 먹어보고 좋아해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 03여행 중 틈틈이 구매마지막 날 몰아서 사기보다 편의점·백화점에 들를 때마다 하나씩 샀습니다.
- 04문제는 무게보다 부피과자를 많이 사니 부피가 문제였습니다. 결국 박스 하나를 따로 위탁수하물로 보냈어요.
쇼핑 요약
2026.08.15 ~ 08.18 · 편의점·백화점·타이베이101·공항
- 아이
- 6세 딸내미
- 패킹 시간
- 약 3시간 (마지막 날)
- 이지셩 누가크래커 5세트
- NT$850 · 약 3만7천6백원
- 부피 문제
- 박스 1개 위탁수하물 별도 발송
3박4일 동안 뭘 샀을까?
아침을 먹고 친구 집으로 돌아와 여행 중 사 모은 물건을 전부 꺼냈습니다.

이게 마지막 날 하루 동안 산 물건은 아닙니다. 편의점이나 백화점에 들렀을 때 하나씩 사고, 먹어보고 맛있었던 제품은 다시 사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어요.
결국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시간을 패킹에 썼습니다.
선물용으로 뭐가 제일 무난했을까?
치아더 펑리수는 여러 개 사왔는데, 한국에 돌아와 직접 나눠줘 보니 선물용으로 가장 무난했던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개별 포장이라 나눠주기도 편했어요.
아틀리에 누가크래커는 직접 먹어보고 맛있어서 구매했습니다. 특히 파맛이 맛있었어요. 짭짤한 크래커와 달콤한 누가가 같이 들어가 있어 단맛만 강하지 않았습니다.
이지셩 누가크래커는 출국 전 공항에서 추가했습니다. 10개입 NT$170(약 7,500원)이고, 5세트를 사서 NT$850(약 3만7천6백원)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리스트에 넣어둔 건 아니었지만, 호텔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여러 봉지 사 온 오징어과자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제품만 찾아다니기보다 여행 중 직접 먹어보고 입맛에 맞았던 걸 사오는 것도 괜찮았어요.
6세 딸내미가 직접 고른 과자는?
딸내미 간식은 기준이 간단했습니다. 여행 중 직접 먹어보고 맛있다고 했던 것들.
공작표 딸기 웨이퍼롤(孔雀捲心餅, Peacock Wafer Roll)은 바삭한 롤 과자 안에 딸기맛 크림이 들어간 간식입니다.

乖乖(과이과이) 코코넛맛은 딸내미가 먹어보고 좋아해서 한국에서 먹을 것까지 챙겼어요.

CRUNCH CHOCO 아몬드는 초콜릿과 아몬드가 들어간 바삭한 쿠키류로, 이것도 먹어본 뒤 좋아해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짐은 어떻게 정리했을까?
과자를 많이 사니 예상보다 부피가 문제였습니다.
캐리어와 이민가방에 넣을 것, 기내에 들고 탈 것을 나누고도 과자가 많이 남았어요.
결국 과자는 큰 종이박스 하나에 따로 포장해 위탁수하물로 보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쇼핑으로 늘어날 부피를 생각해서 처음부터 캐리어 공간을 조금 더 비워갈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식사는 우육면집에서
마지막 식사는 공항에서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심사 후 출발구역에 있는 라오둥 우육면(Lao Dong Beef Noodles) 식당이었어요. 대한항공 탑승구로 바로 가지 않고 반대편 방향으로 꽤 걸어가서 찾았습니다. 매장 메뉴판에 적힌 영문 상호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정확한 한자 표기나 다른 지점과의 연관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우육면 세트가 대략 NT$310~390, 우리 돈 약 1만4천~1만7천원이었습니다.
저희는 우육면 + 반찬 + 음료가 포함된 세트 2개를 주문했어요. 하나는 매콤한 홍탕, 하나는 맑은 백탕으로 주문했고, 딸내미에게는 백탕을 줬는데 맵지 않아 잘 먹었습니다. 세트 2개로 3만원대 정도였습니다.


아빠의 마지막 쇼핑은 사케
대만에서 술을 산다면 보통 카발란(KAVALAN) 위스키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저희 집에는 이미 한 병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걸 골랐습니다.
타오위안공항 사케 코너에서 하카이산 두 병을 골랐어요.
하카이산 준마이 다이긴죠 설실저장 3년이 NT$1,580(약 7만원), 하카이산이 NT$750(약 3만3천원)으로 합계 NT$2,330(약 10만3천원)이었습니다.
다시 이렇게 살까?
YES
다음에도 쇼핑만을 위한 하루를 따로 만들기보다는 여행 중 보일 때 조금씩 살 것 같습니다.
치아더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류, 딸내미가 좋아한 간식은 다시 챙기고, 부피를 생각해 캐리어 공간을 좀 더 비워가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