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셋째 날은 관광지를 찾아다니기보다 먹고, 쉬고, 다시 먹었던 하루였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대만 친구 가족을 만나 점심으로 지핀 해산물 신의점에서 딤섬과 베이징덕을 먹었어요.
이번 글은 대만 음식 추천 리스트가 아니라, 6세 딸내미와 직접 먹어보니 어떤 음식은 잘 먹었고 어떤 음식은 아이 취향을 탔는지를 중심으로 남겨봅니다.
직접 가보고 알게 된 4가지
- 01커스터드 딤섬이 아이 원픽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딤섬을 6세 딸내미가 가장 잘 먹었습니다.
- 02향신료 있는 메뉴는 호불호베이징덕 등 일부 음식에서 향신료 향이 느껴져 아이 취향을 탈 수 있었습니다.
- 03아기의자·아이 식기 있음, 기저귀교환대는 없음저희가 이용한 화장실에는 기저귀교환대가 없었습니다.
- 04실제 식사비는 확인 못함지인이 결제해 정확한 금액은 모릅니다. 방문 전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방문정보
2026.08.17 · 대만 타이베이 다안구
- 아이
- 6세 딸내미
- 방문
- 낮 11:30경
- 주문
- 베이징덕·창펀·딤섬 여러 종·제비집 등
- 실제 식사비
- 지인 결제로 미확인
지핀 해산물 신의점, 아이랑 가도 괜찮을까?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뒤 오전 11시에 대만 친구 가족을 만나 이동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지핀 해산물 신의점(吉品海鮮餐廳 信義店). 친구 부모님께서 미리 예약하고 음식까지 주문해두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가운데 회전판이 있는 큰 원형 테이블이었고, 테이블과 좌석 사이도 넉넉해 아이와 함께 식사하기에 공간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6세 아이가 가장 잘 먹은 메뉴는?
베이징덕부터 창펀, 여러 종류의 딤섬, 볶음밥, 제비집까지 정말 많은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중 딸내미가 유독 잘 먹었던 건 커스터드 딤섬이었습니다.

하얗고 폭신한 빵을 반으로 가르면 안에 노란색 커스터드가 들어 있었어요. 향신료가 느껴지는 다른 음식과 달리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딸내미 입맛에 제대로 맞았습니다.



창펀(얇은 쌀피에 속재료를 넣고 소스를 곁들이는 음식)도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이와 함께 조금씩 먹어보기 괜찮았어요.
아이와 중식을 먹으러 간다면 어른이 먹을 음식과 함께 아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하나 정도는 같이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향신료 있는 메뉴, 아이도 먹을 수 있을까?
베이징덕을 비롯한 여러 음식에서 특유의 향신료 향이 느껴졌습니다.
어른들이 먹기에는 괜찮았지만 향에 민감한 아이라면 메뉴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딸내미도 모든 음식을 잘 먹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날은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메뉴 대신 커스터드 딤섬과 창펀 위주로 아이 몫을 챙겼습니다.
아기의자·기저귀교환대는 있을까?
아기의자와 아이용 식기가 모두 준비되어 있었고, 테이블과 좌석 사이도 넉넉했습니다.
유모차는 식당 밖에 보관했어요.
다만 저희가 이용한 화장실에는 기저귀교환대가 없었습니다. 에어컨은 적당해서 식사하는 동안 쾌적했고, 냉방에 민감한 아이라면 얇은 긴팔 하나 정도 챙기면 좋겠습니다.
다시 갈까?
YES
다음에 대만에 와도 딤섬과 베이징덕은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딸내미가 좋아했던 커스터드 딤섬은 다시 주문할 것 같아요.
다만 아이와 중식을 먹을 때는 어른이 먹고 싶은 메뉴만 고르기보다,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메뉴를 하나쯤 같이 주문하는 게 좋았습니다.
방문 전 확인하세요
지핀 해산물 신의점(吉品海鮮餐廳 信義店)
- 주소
- 台北市大安區信義路四段236號
- 주요 음식
- 베이징덕·창펀·딤섬·해산물 등 광동식 코스요리
- 아기의자
- 있음
- 아이 식기
- 있음
- 기저귀교환대
- 저희가 이용한 화장실에는 없음
- 예약
- 사전 예약 권장
- 지도
- 구글맵에서 보기
방문일 2026.08.17 · 메뉴·가격·영업시간·예약 방식은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이날 밤 숙소는 어땠을까? — 모나크 플라자 호텔
점심을 먹은 뒤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다가, 저녁은 우버이츠로 우유훠궈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이미 점심을 거하게 먹은 뒤라 여러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었고, 후식으로 대만 망고와 밀크티도 곁들였어요.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출국을 위해 타오위안의 모나크 플라자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객실에 들어갔을 때 느낀 건 두 가지였습니다. 시설은 오래된 느낌인데 방은 정말 넓다는 것.
침대 공간 외에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 짐을 풀어놓고 쉬기에 충분했어요.
친구가 특가로 예약해줘 1박 15만원 미만에 이용했고, 전망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최신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다음 날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넓은 객실에서 하루 쉬어가는 용도로는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