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네스트 호텔 나하 쿠모지 5인 가족 2박, 렌터카 없이 시작하기 좋았던 이유

대형 캐리어 네 개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 유모차까지 끌고 저녁 늦게 나하에 도착한 첫날이었어요. 이 호텔에서 2박을 하는 동안 렌터카는 받지 않았고,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외할미와 엄마, 아빠, 6세 딸내미와 13개월 아들래미까지 5명이 조식 포함 2박에 약 54만원으로 지냈어요. 5명이 한 객실에서 어떻게 잤는지, 조식과 2층 라운지는 어땠는지, 렌터카 주차는 어떻게 했는지 알아볼게요.

나하에서 첫 2박을 잡는다면

  • 01캐리어는 한두 개만 열기5명이 자기에는 괜찮았지만 큰 캐리어를 다 펼칠 공간은 아니라서, 필요한 것만 열고 나머지는 벽에 세워 두었어요.
  • 022층 라운지 활용조식 시간이 지나도 2층 라운지를 쓸 수 있어서 포장해 온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잠든 뒤에는 커피를 마시며 일도 했어요.
  • 03렌터카는 체크아웃 날부터둘째 날 나하 시내는 택시로 다녔고, 차는 체크아웃 날 받아 왔어요.
  • 04차 받는 날 주차는 30분델리카를 받아 짐을 싣는 동안만 호텔 뒷편 유료 주차장에 세웠어요.
  • 05새벽 오토바이 소리시내라서 새벽에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어요. 묵은 날이 현지 연휴 기간이라 더 심했을 수 있어요.

5명이 한 방에서 잘 수 있었을까?

더블베드 두 개에 엑스트라베드 하나를 더해 5명이 한 객실에서 잤어요. 11박 12일 여행이라 큰 캐리어 네 개와 기내용 하나, 유모차를 가져왔는데 이걸 다 펼치기에는 방이 좁았습니다. 필요한 한두 개만 열고 나머지는 벽 쪽에 세워 두는 방식으로 2박을 지냈어요. 첫 숙소는 방 크기보다 위치와 잠자리가 먼저라서 이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불편한 점은 소리였어요. 시내라서 새벽에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고, 저희가 묵은 날이 현지 연휴 기간이라 더 심했을 수도 있어요. 잠귀가 밝은 가족이라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더블베드에서 아이 둘이 잠든 객실, 아이 얼굴은 가림

렌터카 없이 첫 이틀을 보내도 괜찮았을까?

첫날은 저녁 늦게 도착해서 렌터카를 받지 않았어요.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다 2층에서 먹고 바로 잤습니다. 둘째 날 나하 시내 일정은 택시로 다녔고, 아이들이 지치면 바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호텔은 미에바시역에서 걸어서 5분, 국제거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예요. 아이들을 재운 뒤에는 걸어서 3분 거리의 야키토리 가게에 다녀오기도 했는데, 그 이야기는 오키나와 이자카야 3곳 글에 따로 적었어요.

렌터카는 체크아웃 날 받았습니다. 아빠 혼자 유이레일을 타고 가서 델리카를 받아 호텔로 돌아왔고, 그동안 가족은 호텔에서 기다렸어요. 왜 첫 이틀을 빼고 빌렸는지는 렌터카 글에 적었습니다.

조식은 아이와 먹기 편했을까?

조식은 숙박 요금에 포함돼 있었어요. 아이용 식기와 의자가 있어서 13개월 아들래미도 앉혀서 먹이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한 시간쯤 앉아서 천천히 먹었어요. 우유와 과일, 푸딩처럼 아이들이 먹을 만한 것도 있었고요.

호텔 안내문에는 조식이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고 9시 30분에 제공이 끝난다고 적혀 있어요. 조식만 따로 사면 12세 이상은 1,500엔, 6세부터 12세는 750엔이에요.

네스트 호텔 나하 쿠모지 조식 접시와 아이용 요거트와 식기

아이들을 재운 뒤 2층에서 뭘 했을까?

2층 라운지는 호텔 안내문 기준으로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쓸 수 있고, 무료 커피와 와이파이, 충전용 콘센트가 있었어요. 저녁에 아이들이 침대에서 외할미와 함께 자는 동안 와이프와 2층으로 내려가 한 시간쯤 일을 했어요. 커피머신이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2층에는 코인세탁기와 자판기, 제빙기, 전자레인지도 있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었어요.

호텔 2층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켜 놓고 일하는 모습, 얼굴은 가림
2층 라운지와 조식 시간, 주차 요금이 영문으로 적힌 호텔 안내문

차를 받아 온 날 주차는 어떻게 했을까?

호텔 안내문에는 주차 요금이 하루 한 대에 1,500엔이고, 만차일 수 있으며 그럴 때는 근처 코인주차장을 안내해 준다고 적혀 있어요. 차를 빼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델리카를 받아 와서 짐을 싣는 30분쯤만 호텔 뒷편 대각선 우측의 유료 주차장에 세웠어요.

저희가 세운 곳은 호텔 바로 뒷편의 미쓰이 리파크 코인주차장이었어요. 안내판에는 입고 후 12시간 최대 1,300엔, 20분에 200엔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요금표대로라면 30분은 400엔쯤이에요. 정산기는 1,000엔 지폐와 동전, 카드를 쓸 수 있었고 2천엔과 5천엔, 1만엔 지폐는 안 됐습니다. 정산을 마친 뒤에는 바닥의 잠금판이 내려간 걸 확인하고 나와야 해요.

코인주차장 요금 안내판, 입고 후 12시간 최대 1,300엔과 20분 200엔
코인주차장 정산기, 1,000엔 지폐와 동전과 카드 결제 안내

다시 갈까?

YES

나하에서 첫 1박이나 2박이면 다시 묵겠어요.
캐리어는 필요한 것만 열고, 저녁에는 2층에서 쉬는 방식이 잘 맞았어요.
추천하지 않는 경우: 캐리어를 다 펼쳐야 하는 일정이나 4박 이상의 긴 숙박이에요. 저희는 4박을 하베스에서 지냈어요.

  • 조식 포함
  • 렌터카 없이 시작
  • 나하 첫 숙소

방문 전 확인하세요

네스트 호텔 나하 쿠모지 이용정보

숙박
2026년 5월 3일부터 2박, 어른 3, 6세 딸내미, 13개월 아들래미
주소
沖縄県那覇市久茂地2-22-5 (예약 사이트 기준)
객실
더블베드 2개와 엑스트라베드 1개로 5명
숙박비
약 54만원(2박 총액, 조식 포함, 원화 환산)
체크인과 체크아웃
15시부터, 11시까지 (예약 사이트 기준, 플랜별로 다를 수 있음)
조식
7시부터 10시, 9시 30분에 제공 종료 (호텔 안내문). 따로 사면 12세 이상 1,500엔, 6세부터 12세 750엔
2층 라운지
11시부터 22시, 무료 커피와 와이파이와 콘센트. 코인세탁기와 자판기, 제빙기, 전자레인지도 2층
정문
23시부터 6시까지 보안 잠금, 카드키를 대고 출입
주차
1일 1대 1,500엔, 만차일 수 있음 (호텔 안내문). 근처 코인주차장은 20분에 200엔, 12시간 최대 1,300엔 (안내판)
위치
미에바시역 도보 5분, 국제거리 도보 10분, 공항에서 차로 10분쯤 (예약 사이트 기준)
금연
객실과 호텔 안 전체 금연, 위반하면 청소비 3만엔 (호텔 안내문)
지도
Google Maps에서 보기
기준
2026년 5월 숙박 기록이며 요금과 안내는 달라질 수 있어요

2박 뒤에 옮긴 곳

나하에서 2박을 마치고는 온나손 에어비앤비 독채로 옮겨 3박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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