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의왕 타임빌라스 가볼만할까? 6세·2세 직접 다녀온 후기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타임빌라스로 향했습니다.

6세 딸내미와 2세 아들래미를 직접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방문 전에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것부터 먼저 정리합니다.

직접 가보고 알게 된 4가지

  • 01모자8월 오후 잔디밭은 햇빛이 강합니다. 그늘이 있어도 아이가 뛰기 시작하면 그늘에만 있지 못해요.
  • 02자동 버블건수동 비눗방울은 결국 아빠가 계속 불어줘야 합니다. 십 분이면 지칩니다.
  • 03매장 위치공간이 넓어서 목적지를 모르고 움직이면 아이들과 꽤 헤맵니다.
  • 04엘리베이터주말엔 유모차가 많습니다. 저희는 한자리에서 2~3대를 그냥 보냈어요.
  • 아이6세 · 2세
  • 머문 시간약 1시간 30분
  • 실제 지출약 35,000원
  • 주차비0원

주말 오후에 잠깐 가도 괜찮을까?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딸내미 영어 수업을 마치고 점심까지 먹고 나니 오후 2시. 아이들도 졸릴 시간이어서 차에서 낮잠을 재우면서 이동하기로 했어요.

고양 스타필드와 의왕 타임빌라스를 두고 고민하다 그날 교통상황을 보고 의왕으로 향했습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으로 향하는 길, 한산한 도로와 여름 하늘

별도 체험을 예약하지 않고 늦은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 전체를 계획하지 않고 오후에 잠깐 다녀오는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았습니다.

주말 주차는 어땠을까?

오후 3시쯤 도착했을 때 입구 쪽에는 주차 대기 차량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어느 정도 기다릴 생각을 하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갔는데, 운 좋게 바로 앞에서 차량 한 대가 빠져서 기다리지 않고 주차할 수 있었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가 바로 주차했다는 경험만으로 주말에도 주차가 쉽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입구에는 대기 차량이 있었기 때문에, 주말 방문이라면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주차비는 결과적으로 0원이었습니다. 이날 쓴 금액을 영수증으로 합산해 무료주차 시간을 받았거든요. 요금 기준은 글 아래 표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잘 놀까?

타임빌라스에 올라가자 아이들이 가장 먼저 뛰어간 곳은 넓은 잔디밭이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도 이 공간이었어요.

6세 딸내미도 뛰어다녔고 2세 아들래미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주변을 보니 어린아이부터 조금 큰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뛰어놀고 있었어요.

특별한 놀이기구나 유료 체험이 없어도 넓은 공간 하나만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런 곳은 굳이 특별한 계획 없어도 자주 와도 되겠다.”

다만 저희가 방문한 8월 오후에는 햇빛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늘이 있는 곳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뛰기 시작하면 그늘에만 있을 수는 없더라고요.

잔디밭 한쪽에는 나무로 된 놀이터도 있었지만 이날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 지나서, 다음에는 조금 선선한 날에 와서 놀이터까지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비눗방울 하나로 얼마나 놀까?

주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비눗방울을 발견하자 딸내미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국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5,000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타임빌라스 잔디밭에서 비눗방울을 잡으려는 아이

잔디밭에서 비눗방울을 불어주니 아이 둘이 계속 쫓아다니면서 놀았어요. 별도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이 꽤 오랫동안 재미있게 놀았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수동 비눗방울은 결국 아빠가 계속 불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계속 해달라고 하고, 아빠는 점점 지칩니다. 아이들이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자동 버블건이었다면 훨씬 편했을 거예요.

한여름에 야외만 보고 가도 될까?

이날은 8월이라 밖에서 오래 놀기에는 더웠습니다. 그래도 타임빌라스에서 편했던 점은 야외에서 놀다가 힘들면 바로 실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잔디밭에서 충분히 뛰어놀고 더워질 때쯤 실내로 들어왔어요. 엄마 아빠는 주스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은 아키미에서 샀습니다.

딸내미는 아이스크림을 잘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백미당이나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쪽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앉아 있으니 딸내미가 한마디 합니다.

“아빠 의자 해줘.”

아빠 의자 = 아빠 무릎입니다. 아이들은 쉬고 아빠도 잠시 같이 쉬었습니다.

야외에서 뛰어놀다가 바로 실내에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은 여름에 아이와 방문했을 때 확실히 편했습니다.

유모차와 기저귀 교환대는 어땠을까?

저희는 2세 아들래미 때문에 외출할 때 유모차를 거의 항상 챙깁니다. 이날도 대부분 유모차를 이용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이동 자체에서 큰 불편은 없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입니다.

주말이라 유모차를 이용하는 가족이 많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해도 이미 사람이 많아 탈 수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같은 자리에서 2~3대를 그냥 보내야 했습니다. 아이와 유모차를 데리고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고요.

이런 건 직접 유모차를 끌고 가보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기저귀 교환대는 저희가 이날 실제 이용한 화장실에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화장실을 확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타임빌라스의 모든 화장실에 있다고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넓은 게 항상 좋기만 할까?

아이들이 놀기에는 넓은 공간이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반대로 부모 입장에서는 넓다는 것이 항상 장점만은 아니었어요.

특정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곳을 찾으려고 하면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들과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유모차까지 끌고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일입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찾는 것보다, 아이들과 움직이는 동선을 줄이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놀 수 있을까?

이날 저희는 쇼핑도 하지 않았고 별도의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실제 지출

  • 비눗방울5,000원
  • 음료 + 아이스크림약 30,000원
  • 주차비0원
총지출약 35,000원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비눗방울을 하면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외출하면 간식이나 음료 정도의 지출은 생기지만, 별도 체험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습니다.

다시 갈까?

YES

아이들이 가장 신나게 논 건 비싼 체험시설이 아니라 넓은 잔디밭과 5,000원짜리 비눗방울이었습니다. 특별한 목적 없이도 아이들을 뛰어놀게 하고 싶을 때 가볍게 다시 찾을 만한 곳이라는 게 이번 방문의 결론입니다.

  • 넓은 잔디밭
  • 더우면 바로 실내
  • 주차비 0원

다음에는 이번에 못 가본 놀이터까지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방문 전 확인하세요

주차 요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평일
무료
주말·공휴일 최초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
1만원 이상 구매
1시간 무료
3만원 이상 구매
2시간 무료
5만원 이상 구매
3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매
5시간 무료

구매금액은 당일 영수증 합산으로 적용받았습니다.
평일 무료는 방문 당시 현장 안내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이고, 나머지 요금은 공식 안내 기준입니다.
방문일 2026.08.23 · 공식정보 확인일 2026.08.25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공식 안내
요금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해주세요.